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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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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공설운동장 건립 추진 (1968년 5월)
이  름 : 진주시체육회
시  간 : 2020-12-28 15:47:52 | 조회수 :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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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3년 3월 26 일, 관객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 남종합공설운동장을 건립하기 위해 진주시청 회의실에서 각계 인사 약 백 명이 모여 사단법인 진주체육진흥 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공설운동장 건립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딘 것이다. 당시 국회의원 구태회 씨 역시 진주공설운동장 건립을 약속했다. 그러나 희망찬 시작과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공사 추진이 지지부진해졌다. 기대에 부풀어 있던 체육인들 사이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일었다. 이대로 건립 계획이 무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견해도 많아졌다. 1967년 우여곡절 끝에 공설운동장 건립이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 다. 진주시 체육회 관계자들은 김종구 진주시장과 협의한 후 진주공설 운동장 건립을 위해 사단법인 진주체육진흥회를 발족했다. 진주체육 진흥회 이사장으로 김윤양 씨, 회장으로 권창세 씨, 상무이사로 강용성 씨를 선임했다. 운동장 건립을 추진할 진흥회는 설립되었으나 문제는 비용이었다.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짓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 용이 필요했다. 진주체육진흥회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내무부에 기 금을 신청했으나 기각되었다. 이에 강용성 상무이사가 직접 내무부로 110 찾아가 담당자를 설득했 고 끝내 승인을 받아 냈 다. 진주시에서도 예산을 지원하는 한편, 기금 마련 을 위해 시내 극장 입장료 에 3원씩 추가하기로 했 다. 이렇게 마련된 자금으 로 당시 진주교도소 농장 부지(현 공설운동장 위 치)를 매입했다. 건설사 는 흥농건설로 선정되어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 갔다. 1년간 공사 끝에 1968년 5월 국제 C형의 진주공설운동장이 준 공되었다. 오랜 기간 체육인들이 염원해 온 전용 경기장이 드디어 탄생 한 것이다.